과한 웃음과 오버스러운 행동으로 빈축을 샀던 개그맨 김영철이 50년만에 고백한 가정사에 모두가 충격받았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철은 이화연 심리상담가와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김영철의 그림을 본 심리상담가는 “어렸을 때 행복하지만은 않았겠다”고 분석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어렸을 때 풍요롭지도 못했고,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다”며 “아버지가 폭력적인 모습이 있었다. 제가 어릴 땐 술 마시면 상을 엎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 대한 공포가 아직도 있다. 어릴 땐 아버지의 폭력성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엄마는 너무 가여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영철은 “오늘 너무 의미있었던 시간인 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자가치료가 된다”며 “저의 10대 때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주셔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