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와 결혼한 강주은이 “결혼생활은 무서웠고, 지옥이었다”고 말하며 30년 만에 결국 이별을 준비한다고 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예능 ‘짠당포’에 출연한 강주은이 “결혼이 당연히 지옥이었다”며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을 솔직하게 밝혔다.
강주은은 “결혼 초창기에는 문화 차이부터 분명했고, 소통이 안 돼 오해가 많았다”라며 “남편이 좀 특이한 사람이고 무명인 제가 공인과 결혼하고 너무 다르니까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이혼 위기도 있지 않았냐”라고 묻자 강주은은 “결혼 초반에는 이혼 생각을 매일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가 됐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결혼생활이 안정적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강주은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주은은 부모님과 함께 한국의 장례 문화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의 부모님은 수목장, 바다장 등을 알아보며 한 자리에 500만원부터 2억에 이르기까지 억대를 호가하는 묫자리 가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를 듣던 강주은은 “남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확 실감이 됐다”며 연로한 부모님과의 이별을 피부로 느끼는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 말미 강주은 부모님은 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부모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써줘서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고마움이 있다”고 고백했고, “너는 나의 기쁨이자 행복이었다. 더이상 슬퍼하지 말고 후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 부녀의 장례 문화 탐방기와 강주은 부모님이 전하는 딸을 향한 감동 가득 영상 편지는 24일 오후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