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환승연애’ 피해자임을 고백하자 그의 전여친이 쌍둥이를 임신한 연예인 ‘ㅁㄹ’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전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서글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필승과 포장마차에서 술 한 잔 기울이던 박도라(임수향 분)는 문득 과거 고필승의 첫사랑 채정미(미람 분)를 떠올리고 “정미 언니랑 어떻게 됐냐. 그 후로 다시 만났어?”라고 물었다.
고필승은 대학 합격 후 정미에게 향했지만 다른 남자의 쌍둥이를 임신한 정미를 길에서 우연히 목격한 걸 기억해내고 눈물 흘렸다.
이에 박도라가 “놀고 있네”라며 분노하자 고필승은 “너가 사랑을 알아?”라며 오열했다. 이후 박도라는 고필승의 등에 ‘나는 바보 등신입니다’라고 적어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박도라가 “내가 그렇게 오빠 좋아한다는 사인을 줬는데 눈치를 못챘으니 바보 등신이지”라면서 “농담 아니니까 잘 들어. 나 오빠 좋아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