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정도는 바로 재끼죠” 김대호, “돈 안 쌓여서 짜증나” ‘프리 선언’에 입열었다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 선언’의 유혹을 뿌리치는듯 했지만 결국 돈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뉴스안하니’ 채널에 출연한 김대호는 “경제적인 부담이 덜해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돈이란 걸 그래서 버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돈은 쌓이지만 원하는 데 쓸 시간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돈이 안쌓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다들 작년 한해 동안 몇 억 번 줄 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업무 외에 일을 하니까 부수입이 있다. 한 해 동안 벌 수 있는 돈보다는 많이 벌었다. 나름 여유라면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대호는 요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사람들이 나한테 ‘프리’에 대해 물어보는 걸 미안해한다. 나도 매일 고민한다. ‘할까 말까’가 아니라 프리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고민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프리를 고민하는 게 1년 계획을 세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나는 오히려 주변에서 물어보고 하는 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가치 정립을 그렇게 했다”고 솔직하게 속마음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