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세인 방송인 배연정이 남편과 함께 최근 기쁜 소식을 전해 모두가 축하하고 있으며, 이게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팬들 또한 믿을 수 없다는 반응들이다.
이날 배연정은 생사의 고비를 넘은 아찔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매일 등이 아팠다. 어지럽고 화장을 하려고 거울을 보는데 얼굴이 노랗다. 병원에 갔더니 췌장에 종양이 있어서 18cm 중 13cm를 절제했다. 거기에 연결된 위, 간, 담낭 등도 잘라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수술 후 온 몸이 아팠다. 2년은 못 걷고 2년은 남편이 업고 다녔다. 당뇨를 앓아본 적도 없고 집안 내력도 없다. 근데 췌장 절제 후 당뇨가 발병했다”고도 덧붙였다.
배연정은 이후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겼는데, 그는 “췌장 수술, 당뇨 투병으로 힘들 때 갱년기까지 왔다. 밤에 드러누우면 귀신병이 온 줄 알았다. 12시만 되면 몸이 펄펄 끓었고, 한겨울에도 창문을 열었다”고 고통스러운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차츰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많이 좋아졌다는 배연정은 올해 71세로 지난 1971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남도만 씨와 결혼해 슬하에 자녀 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