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시험관 시술 임신 과정을 밝혔으며, 두사람은 지난달 유산과 난임을 이겨내고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최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 1년 정도 돼서 시험관을 시도했는데 저희는 오빠 나이도 있고 한 명만 생각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시험관 시술을 조금 빨리 계획했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난임 준비하는 기간 동안 2가지가 제일 아팠는데 하나는 나팔관 조영술이고, 다른 하나는 자궁경이다. 자궁을 깨끗하게 정리해 주는 수술인데 그 수술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관 시술 첫 시도에 임신에 성공했는데 그 다음주에 배가 너무 아팠다. 새빨간 피를 쏟았고 유산했다”며 “아기가 자궁 속에서 저를 떠나기 싫었던 것인지, 약물 배출을 선택했었는데 정말 너무 아팠다. 출산의 고통과 맞먹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두 번째 시험관 시도로 임신에 성공한 아야에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세의 나이차와 국경을 극복하고 지난 2021년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