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을 선보여 화제가 된 송하윤이 학폭 논란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보검이 학창 시절 학폭 피해자들에게 보인 행동에 대한 증언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폭 피해자가 폭로한 박보검’이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글쓴이는 과거 박보검이 다녔던 ‘목동 중학교’ 동창으로 학폭에 대한 증언글과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글쓴이는 “나는 반에서 왕따였는데 박보검과 짝이 되고 나서 유일하게 나와 친구를 해줬다. 비오는 날 센트럴 프라자에서 네가 씌워줬던 그 우산을 나는 결코 잊지 못할 거야”라며 박보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다른 누리꾼도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데 행동 하나하나가 사람이 참 착하다 싶었다”며 미담을 털어놓았다. 이런 증언들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얼굴이 곧 마음”, “파도파도 미담뿐”, “인성도 잘생겼네”라며 또한 번 그를 칭찬했다.
한편 박보검이 담임 선생님을 위한 이벤트를 했던 일화도 화제다. 암에 걸린 담임선생님을 위해 박보검은 ‘이번 체육대회 우승해서 스승의 은혜 불러드리자’라고 제안했고, 박보검의 한마디에 아이들은 힘을 합해 2등을 한 휘 다함께 노래를 불러드려 선생님이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연예계에 진출해서도 고경표, 홍석천, ‘응답하라 1988’ 캐스팅 제작진들까지 박보검을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인성을 칭찬해 최근 터진 송하윤 학폭 사건과 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