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30년 만에 와서 미안해” 혜은이, 딸 결혼식❤️ 현장에서 깜짝 사위 정체 공개되자 모두 경악…

전남편과 이혼 후 30년 만에 딸과 함께 살게 된 혜은이가 딸의 결혼식장에서 깜짝 소식을 전했으며, 사위의 정체가 공개되자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날 가수 혜은이는 박원숙, 안소영, 안문숙과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 딸을 결혼시키는 소식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원숙은 “딸 시집간다며?”라며 혜은이에게 물었고, 혜은이는 “3월에 시집간다”라며 “마음에 묘하더라. 섭섭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슬프기도, 후련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혜은이는 “제가 비하인드가 좀 복잡하지 않나”라며 과거 이혼 당시 첫돌이 된 딸을 전남편에게 보냈던 일을 언급했다. 혜은이는 “딸이 어릴 때부터 어른 같았다”며 “딸을 보러 갔다가 헤어질 때면 어린 딸이 ‘엄마 얼른 가. 나 잘 들어갈 수 있어’라고 하더라”라며 의젓했던 딸에 대해 말했다.

이후 혜은이는 30년 만에 딸과 함께 살게 됐고, 딸의 결혼에 대해 “안한다고 버티다가 가니까 좋다”라며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예비사위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딸과 같은 스쿠버 다이빙 강사였다. 저런 애랑 살면 편안하게 살 것 같았는데 그 친구와 결혼한다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