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하에 딸 둘을 둔 비-김태희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슬슬 정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비가 “나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 되는 시기인 걸까”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라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열심히 하지만 정말 볼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을 해야 되나’라는 생각도 요즘엔 가끔 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냥 뭐 쓸데없는 고민이다.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말해 현재 심리상태를 보여주었다.
곁에 있던 ‘시즌비시즌’ PD는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거의 축구 할 수 없는 몸이 됐다더라. 전성기 때 이미 신체를 땡겨썼다. 너무 빠르게 달려와서 뒤에 속도가 조금 느긋하게 가는 것이다. 뭔가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며 비를 위로했다.
한편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 멤버로 데뷔했으나 2002년에 솔로 가수로 재데뷔했다. 이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누리다가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