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과 우효광은 ‘동상이몽’에 출연해 ‘우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우효광의 불륜설이 터지고 추자현은 이를 용서했지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야 말았다.
이날 장항준 유튜브에 출연한 추자현은 “내가 살면서 들은 가장 충격적인 소리는 고생을 안했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정말 충격이었다”라며 “나 진짜 고생 많이했다”고 털어놓았다.
추자현은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다. 제 연기 톤을 보면 20대의 풋풋함이 없었다. 배역에 비해 나는 너무 어둡고 셌다. 그때는 몰랐는데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며 내가 내 나이대로 못살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추자현이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성숙했다. 애늙은이 같은 느낌이 있어서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하며 “중국에서 잘 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가진 능력에 비해 여건이 너무 좋지 못했는데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자현은 2014년 중국 방송에 출연해 “부모님이 이혼했고 아버지는 10년 전 재혼했으며,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2012년 중국 드라마 출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하나 두었다. 그러나 2021년 7월 중국 웨이보에 우효광이 무릎에 한 여성을 앉힌 사진이 퍼지며 ‘불륜설’에 휩싸였다.
당시 우효광은 여성에 대해 “아내도 아는 지인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며, 추자현도 자신의 SNS에 “저 또한 잘 아는 지인들이었음에도 영상 속 효광씨의 행동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