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혜리, “더 얘기해 보자고 했다” → SNS에 밝힌 그녀의 입장문은 안쓰럽고 씁쓸하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가 공개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류준열의 ‘환승여부’에 논란이 일었으며, 묵묵부담이던 혜리가 3일 만에 밝힌 입장문은 안쓰럽고 씁쓸한 마음만 들뿐이었다.

3월 18일 혜리가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는 글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혜리는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혜리와의 결별 시점을 놓고 온갖 억측이 난무했다. 혜리는 결별 기사가 난 이후에도 류준열과 찍은 사진을 지우지 않은 것은 물론 팔로우 역시 끊지 않고 유지해왔다.

하지만 한소희와 열애설 당일 “재밌네”라는 글과 함께 돌연 류준열의 계정을 언팔로우해 ‘환승연애’ 논란이 불거졌는데, 정황상 혜리의 행동이 이제야 이해간다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류준열과 혜리의 폰케이스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두사람이 지난해 11월 10일 동시에 커플 폰케이스를 착용한 사진을 업로드했는데, 혜리는 올해 1월까지도 해당 폰케이스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인과 맞춘 커플 아이템을 결별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쟁까지 벌어졌는데, 혜리는 11월 결별 기사가 난 이후에도 류준열과 “아직 헤어지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소희가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점이 2023년 초라고 언급해 혼란은 가중됐지만 결국 혜리가 직접 류준열과 11월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관계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꼬, 이후 4개월간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든 상황이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