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김주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한 호텔에서 김주하를 발견했으며, 극단적 선택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서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며, 발견된 A씨는 프로배구팀에서 활동했던 선수 출신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아직 정확한 사인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구선수 A씨가 현대건설에서 배구선수로 뛰었던 김주하 선수라는 말이 돌고 있으며, 사건 당일 김주하 선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고 전해져 더욱 더 충격을 주고 있다.
김주하 선수는 2023 시즌을 끝으로 배구선수를 은퇴했으며, 프로 데뷔 당시부터 남다른 미모로 얼짱 배구선수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김주하의 사생활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글을 보면 이혼했다는 글도 있어 남편 문제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