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공개열애를 했던 가수 장기하와 아이유가 결별한지 7년 만에 다시 만난 상황에서 장기하가 아이유에게 복수하는 꼴이 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가수 비비가 지난 13일 발매한 싱글 ‘밤양갱’이 강자들이 즐비한 연초 음원 시장에서 연일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특히 ‘밤양갱’은 비비가 지난해 8월 ‘홍대 알앤비’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로, 지난 사랑의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기억을 ‘밤양갱’에 비유한 곡이다.
이 노래는 장기하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대중 음악에서 흔치 않은 왈츠풍 멜로디에 비비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지며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비비가 ‘밤양갱’을 발표했을 당시 장기하의 전 연인 아이유도가 ‘Love wins all’을 발표해 시선을 모았으며, 아이유가 탑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이후 음원 발표 주간에 1위를 놓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멜론 차트에는 장기하가 작곡한 ‘밤양갱’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에 아이유의 노래가 안착돼 있어 나란히 있는 곡들을 보고 새삼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