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개그맨 이은형-강재준 부부가 7년 만에 임신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 근황을 전해 모두의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이날 강재준은 스스로를 ‘취미 부자’라며 새로운 취미가 또 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주식을 아내 은형이 몰래 좀 한다”고 고백했고, 출연진이 “주식하는 게 어떻게 취미냐. 그건 좀 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강재준은 “몰래 하려고 했는데 다른 예능 촬영하다가 나도 모르게 발설했다”라며 “은형이가 ‘너 얼만 날렸냐’ 해서 2천만원 날렸다고 털어놨다. 공부 안 하고 무작정 투자했다가 떨어지면 빼고 그걸 반복하니까 순식간에 3천만원이 훅 빠지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강재준은 “은형이가 ‘네가 번 돈이니까 알아서 해’ 그러는 거다. 그래서 지금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한 대 더 맞아야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강재준은 문어 요리 전문점을 했다가 폐업한 이야기를 전하며 전국의 문어 맛집을 돌아다니면서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썩은 문어, 상한 문어도 먹었다”라고 열정을 드러내 듣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