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에서 1위를 거머쥐며 국가대표로 우뚝 선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한일가왕전’을 앞두고 끝내 눈물을 흘렸으나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0일 전유진은 “아버지가 예전보다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 홀로 포항에 계시다 보니까 방송에서 ‘아버지’ 노래를 하는데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유진은 팬들을 향해 “너무 걱정시켜드린 것 같아서 죄송스럽다”라며 “아버지가 예전보다 강도 높은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능한 업무가 있는 회사로 옮겨서 일도 하고 열심히 치료하고 계신다. 아버지께서 제 무대를 보고 힘내서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현역가왕’ 영예의 1위 전유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불타는 장미단 시즌2’에 출연했으며, 전유진은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찌,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임영웅의 ‘아버지’를 선곡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