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50만 구독자를 가진 커플 유튜버가 혼인신고까지 했지만 결국 3년 만에 이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커플유튜버는 국내외 많은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댓글창은 이미 마비가 되고 있다.
25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동성 커플 유튜버 ‘뽀송한준’이 3년 간의 연애를 마치고 이별 소식을 전했으며, 김민준(27, 남)과 박보성(24, 남)이 운영하는 커플 유튜브 채널은 국내외에서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뽀송한준’ 채널에는 지난 21일 ‘3년 동안 저희의 연애가 끝이 났습니다.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김민준은 “진중하게 이야기한 뒤 결정했다. 앞으로 저와 보성이 서로의 삶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보성은 “군대 안에 있는데 갑자기 이런 말로 찾아뵙게 돼 죄송하다. 입대 후 민준이 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나를 기다렸다. 3년간 우리는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고 진심으로 사랑했다. 내가 군대에 오고 나서 바로 헤어진 건 아니고, 서로 시간을 갖고 훈련소가 끝날 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0년 10월 31일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6월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들의 결별 발표에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는다”, “부모님이 이혼하는 느낌”, “행복하기를 응원한다”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