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결국 빤스런” ‘500억 자산가’ 은현장, 갑자기 왜 털렸는지 그 이유를 알려줄게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은 자본금 3천만원으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을 설립해 200억원에 매각했다고 알려져 프랜차이즈계 성공 신화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은현장이 카페 프로그램 조작부터 조폭 연루, 바지사장, ‘XX’ 까지 밝혀져 유튜브를 중단했는데, 그가 갑자기 털린 이유를 지금부터 말하려고 한다.

지난 1일 구독자 128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40) 씨가 네이버 카페 불법 매크로 사용 의혹과 관련 자동 댓글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은현장은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공인받은 전문가 플랫폼에서 개발자에게 의뢰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다. 광고 글이나 회원님들이 정성스럽게 쓴 게시글에 조회수를 10~15, 많게는 몇백씩도 올렸다”고 했다.

한편 은현장은 이외에도 프랜차이즈를 200억에 매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은씨가 운영하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사들인 기업의 공시에 따르면 현금 10억원과 전환사채 50억원에 주식 매각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공개됐다.

은씨가 그동안 “세금 50억원은 갖고 있는 돈으로 냈고, 1년 6개월간 200억원은 한 푼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했으나, 실제 매각 대금은 이와 다르다는 의혹이 불거졌으며 은씨는 이에 대해 “200억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것은 아니나 총 합산 금액이 200억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와 은씨와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은씨가 매각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였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6월 원영식 회장이 주가조작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주식시장 거래정지에 이어 지난해 11월 말 상장 폐지됐다. 은씨는 이와 관련해 “제가 초록뱀 미디어와 관련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은현장은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되자 아예 유튜브를 접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증명하고 해명해도 안 된다”며 “너희들은 그냥 내가 싫은 거다. 분탕질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했다.

은씨는 “회사 매각 대금 받은 것도 인증해서 올렸는데 안 믿는다. 사업자 홈택스 캡처한 거 올렸는데도 안 믿는다. 주가조작 안 했다고 했는데도 안 믿는다”며 답답해 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그가 증명한 서류들이 조작이 가능한 세금계산서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양측 모두 팽팽한 접전이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