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정환과 이혜원은 지난 2001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며, 딸은 뉴욕대 입학, 아들은 트럼펫 연주자로 잘 자란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이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되자 모두가 감탄했으며, 지난 26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이 딸에게 받은 선물을 자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리원이가 첫 월급으로 선물을 해줬다더라”라는 유세윤의 말에 “직장은 아니고 알바”라고 답하며 “리원이가 대학 붙고 알바를 한다고 하더라. 카페 알바를 했는데 최저 시급을 받은 거니까 많은 돈은 아니다. 그걸 받아서 내복을 사려니까 너무 비싸서 팬티 하나씩 사고, 카페 사장님 부부 속옷을 사서 드렸다더라”라고 전했다.
안정환은 “사장 부부는 왜 준 거냐”며 질투하자 이혜원은 “너무 어린데 잘 챙겨주시고 했으니까”라며 딸을 두둔했고, 송진우는 “잘 배웠다”며 감탄했다.
이혜원은 “사실 저는 아까워서 못 입었다. 이번에 여행 가서 보니까 안정환은 거기에 ‘리원 첫 월급’이라고 매직으로 쓴 후 입고 다니더라”고 밝혔다. 안정환은 “받은 거 기념이니까 속옷 입을 때마다 생각날 거 아니냐. 기분 좋을 때만 입는다”고 밝혀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1년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안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 스포츠 매니지먼트과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