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은 지난 2013년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으나 2017년 성매매 사건이 터져 지금까지도 방송 복귀를 못한 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7년 만에 엄태웅이 또 사고친 근황이 드러나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18일 윤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태웅, 딸 지온과 제주여행을 마무리 하기 전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혜진은 “싱그러운 해산물들을 안 먹고 가기엔 그렇잖아. 마지막 날 공항 근처에서”라며 맛집을 소개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를 잠시 들러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카메라를 든 엄태웅이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은 탓에 가게를 소개하는 모습을 찍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를 알지 못한 윤혜진은 “여기 술 좋아하는 분들 오시면 너무 좋겠네”라며 가게 내부로 들어왔고, 엄태웅은 “아까 안눌렸다”며 당황해했다. 그러자 윤혜진은 “우리 아까 안찍었어? 미쳤나봐”라며 말했고, 자막에는 “❤️잘한다❤️”라고 자막이 날조돼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과 인사를 나눈 뒤 세사람은 다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이동했다. 엄태웅은 “면세점을 간다고 하는데 나는 못 가고 혼자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짐이 이렇게 많은데 면세점을 따라오라고 하네요. 기가막힐 노릇이다”며 투덜거렸다.
이어 쇼핑을 마친 윤혜진에게 “면세점 가서 뭐샀냐. 반지?”라고 물었고 윤혜진은 “반지같은 소리 하고있네. 내가 잘 쓰던 화장품 컬러가 새로 나왔다”며 명품 화장품을 꺼냈다. 그러자 엄태웅은 “어쩐지 갔다오니까 예뻐졌다”며 무한 칭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