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지만 결국 부부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훨씬 행복해 보이는 안현모와는 달리 아직도 아내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한 라이머는 이혼 2개월 만에 결국 안현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이별보다 아픈 하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라이머가 소속사 아이돌 그룹과 함께 김종국이 운동을 하는 체육관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이머를 만난 김종국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며 “예전에는 진짜 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많이들 쉬고 그랬는데 바로 활기차게 파이팅 하는 모습이 있다”이라고 말해 지난해 11월 안현모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자 라이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사람이 마음이 힘들 때는 진짜 친한 사람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종국이형이 나한테는 그런 존재”라고 말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때라고 얘기했는데 얼마 전에 같이 녹음했는데 발라드곡인데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더라”라며 “노파심에 얘기하는 건데 이렇게 밝아도 괜찮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라이머는 하체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형 저는 아직 마음의 재활이 안 됐어요”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으며, 김종국은 “아픔은 원래 다른 아픔으로 잊는 거야”라며 고강도 운동을 밀어붙였다.
한편 라이머와 안현모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결혼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 측은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두사람은 친구로 남기로 했으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