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과 공개열애 3년차인 개그맨 김준호가 올해 가을 결혼을 언급하며 깜짝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이날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의 어머니를 위해 가수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해 예비 장모님을 모시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콘서트장에서 점프하시려면 발이 편해야 한다며 운동화 선물까지 준비했다. 김지민 엄마는 “이런 것까지 준비 안 해도 되는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운동화에 이어 약과까지 준비한 김준호에게 예비 장모는 “신경 많이 썼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와 예비 장모님의 콘서트를 같이 가게 된 허경환은 “오늘 갈 길이 멀잖아요. 솔직히 준호 형이 기사할 수 있냐”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호와 예비 장모가 콘서트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김지민의 전화를 받은 김준호는 “어머님 모시고 지금 광주로 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전화를 끊은 이후 김준호는 “지민이 어머님을 위해 특별하게 선물. 임영웅 얼굴 쿠션을 준비했다”라며 김지민 어머니한테 쿠션을 전해줬다. 김지민 엄마는 쿠션을 건네받으며 “이거는 곤란하다. 살짝 줘야지 사람이 이래 많은데”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예비 장모의 말을 듣고 김준호는 “이게 손을 쓸어 올리면 제가 나옵니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으며, 김준호는 예비 장모에게 “임영웅과 김준호의 콜라보라고 해야 하나. 제 얼굴로 해놓고 계세요”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지민 엄마는 “노력 진짜 많이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이를 본 신동엽도 “사위 노릇 톡톡하게 하네요”라며 칭찬했다.
임영웅 콘서트에 도착한 김준호는 어머니 친구들을 만났고, “준호 씨도 혼수로 아기 어떠냐”는 질문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순서를 지키는 걸 좋아한다. 농담으로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라며 못박았다.
이에 허경환이 “어머니는 어떠냐. 순서가 뒤바뀌어도 괜찮냐”고 물었고, 김지민 어머니는 “순서 뒤바뀌는 건 안 좋은데 결혼 날짜 정해지고 거의 가까워지고 그러면 혼수 정도는 만들 수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기뻐했고 김지민 어머니는 “나는 둘은 됐으면 좋겠다. 요즘 애들이 너무 귀하니까 반갑지”라며 고백했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 어머니가 결혼을 승낙했다고 생각해 “영웅아 고맙다”라며 감격했다.
한편 지난 주 신년 운세를 본 김준호는 올해 결혼 운세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안그래도 지민이랑 가을 이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 가을 결혼을 언급했으며, 팬들이 기다리는 만큼 두사람이 가을에 결혼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