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아나운서는 숱한 남자들과의 스캔들 때문에 한때 ‘장폭스’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아나운서국에서는 유명했다.
물론 진짜 스캔들이 있었기도 했지만 장예원 아나운서는 워낙 어리고 예뻤던 아나운서였기에 당시에는 남자 연예인들과 사진만 찍어도 구설수의 대상이 되곤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캔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장예원 아나운서가 SBS를 퇴사하고 난 뒤에는 그런 루머가 생기지는 않았다.
지난 10일 장예원은 SBS를 퇴사한 뒤 3년 만에 ‘이인권의 펀펀투데이’에 출연하며 SBS에 복귀신호탄을 알렸다.
이인권은 “오늘 딱 왔는데 갑자기 매니저분이랑 와서 거리가 확 느껴진다. 연예인처럼 왔다”고 말하자 장예원은 “SBS 1층은 자주 왔다. 퇴사하고도 사람 만나러 자주 왔다”며 “이렇게 들어온 건 처음이라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사실 많은 분들이 제가 되게 빨리 퇴사할 거라고 생각을 하셨는데 전혀 퇴사할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일을 열심히 하다가 플랫폼들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갈 수 있는 곳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장예원은 “지상파 아나운서의 한계가 SBS만 나올 수 있지 않냐. 그게 조금 아쉽다고 생각했다”고 퇴사한 이유를 밝혔다.
장예원은 입사 당시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눈길을 끌었으며, “제가 회사에 일찍 들어왔기에 아직은 젊다고 생각해서 퇴사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인권은 “저한테는 안이 따뜻하다며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자 장예원은 “아직은 아니라는 거였다. 조정식 씨 나올 때도 아니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