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7년 동안 노출을 하지 않았던 그녀가 작품을 위해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내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인 천우희 옆에서도 꿇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녀가 최근 공개한 사진에서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한 흑백 커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하퍼스 바자는 문가영과 함께한 2024년 첫 번째 커버를 공개했으며, 2가지의 흑백 커버로 언더웨어에 데님 팬츠 혹은 셔츠만 걸친 과감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커버는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와 함께 문가영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바디와 잘록한 허리라인, 남다른 비율은 흑백 사진 속에서 더 빛을 발했다.
문가영은 2006년 아역 데뷔 후 거의 처음으로 갖는 휴식기에 대해 “시간을 낭비하는 일에 너그러워지려고 애쓰고 있다. 나중을 위해서도 예열의 시기가 필요하겠다고 느낀다. 요즘 저를 정리하는 단어는 허비, 정리, 비워냄, 유연함이다”라고 말했다.
문가영은 전작 ‘사랑의 이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는데, “촬영에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그러졌다. ‘가영 씨 그렇게 많이 안 웃어도 돼요’라고 하셨고, 카메라 앞에서 웃지 않는 모습으로 연기한다는 해방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어렸을 때 제 별명이 ‘예스걸’이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대신 저 자신에겐 혹독했고, 누가 칭찬을 하면 ‘아니에요’를 말하는 게 겸손이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스스로 너그러워졌다”면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가영은 배우 천우희와 함께한 ‘이로운 사기’에서도 허리라인에 있는 타투까지 드러내는 등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고르며 휴식기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