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사장과 불륜설에 휩싸였던 안나경 아나운서가 10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사람의 불륜설은 지난 2019년 한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손석희 사장의 차량 접촉사고를 언급하며 ‘당시 차 안에 젊은 여성이 있었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손석희 사장은 경기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견인차와 접속 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나 각종 의혹이 불거졌고, 함께 동승해 있던 젊은 여성이 안나경 아나운서라는 루머가 퍼졌다.
하지만 손석희 사장과 안나경 아나운서 측은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해당 루머를 퍼뜨린 유튜버는 결국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의 형을 받았다.
한편 안나경 아나운서가 10년 동안 열애한 변호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안나경 아나운서와 예비신랑은 로스쿨 시절부터 변호사 시험 합격까지 함께하며 10년간 연애해 왔으며, 결혼식과 관련해 JTBC 측은 “개인사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안나경 아나운서는 2014년 JTBC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5년 ‘JTBC 뉴스룸’ 등을 진행하는 앵커로 대중을 만났다. 이후 8년 6개월 만에 ‘뉴스룸’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안나경 아나운서의 결혼과 함께 손석희 사장의 퇴사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지난 13일 JTBC 관계자는 “손석희 전 앵커가 최근 퇴사했으며 사직서 수리도 이미 마쳤다”고 언론에 밝혔다.
유튜브 등을 통한 새로운 길에 대해선 “그런 제안도 있긴 하다”면서 “아직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고 일축했고, 정계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정치는 내 분야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