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조윤희와 결혼 3년 만에 이혼하면서 딸 로아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져갔고, 이동건은 주 1회 딸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후 이동건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했고 이날은 이동건이 7살 딸 로아와 함께 하는 하루가 공개됐다.
이동건은 딸 로아를 위해 아침 오픈런으로 인형 선물을 준비했고, 로아를 데리고 집에 와서는 롤러코스터 영상을 틀어놓고 방구석 놀이공원을 개관해 몸으로 놀아주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이어 함께 주먹밥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빠와 식사를 하던 로아가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내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로아는 이동건에게 “아빠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말하며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고, 이를 들은 이동건 또한 가슴이 뭉클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대형 키즈카페에서 친구 부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로아는 말이 없어졌다가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고 고백했다.
이동건이 “왜 속상해?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건데 속상해 하지마”라고 하자 로아는 눈물을 흘리며 “나 멀미할 것 같아”고 말해 이동건을 마음 아프게 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여러 가지가 복잡한 것 같다. 속상하기도 하고 아빠랑 헤어지기도 싫고 몸도 불편하고”라며 로아의 마음을 헤아렸고, 함께 영상을 보던 이동건 모친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집앞에 도착한 이동건은 주차장에서 로아를 안아 엘리베이터 앞까지 데려갔고, 로아는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폭 안겨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렇게 로아를 데려다주고 홀로 차에 남은 이동건은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동건 모친은 “헤어질 때 가기 싫다고 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잘 헤어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지만 흐르는 눈물은 막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