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어요” 유해진, 김혜수와 결별 12년 만에 공개한 사진 한 장에 모두의 응원과 지지 쏟아진 이유

배우 유해진이 나영석PD의 ‘채널 십오야’에 출연해 비혼주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나PD는 유해진의 취미활동인 등산, 낚시, 러닝 등을 언급하며 “이형이랑 결혼하면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해진은 “내가 아내를 굶겨 죽이겠냐. 지금이니까 취미활동 하면서 사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나PD는 “승원이 형이 ‘나는 비혼주의자도 괜찮은 것 같다. 해진씨 사는 거 되게 좋아 보인다’고 얘기하더라”라며 유해진의 싱글라이프를 언급하자 유해진은 “반대로 나는 가족 있는 삶이 부러울 때가 있다”라며 털어놓았다.

이어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뭐 하나 늦기 시작하더니 못 쫓아가는 것 같다. 이때쯤이면 내가 결혼을 해야 할 나이인데 싶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삐끗했다”며 결혼 시기를 놓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특히 유해진은 앞으로 결혼 생각이 있다고 강력히 말하며, 연말을 맞아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9일 가수 보아가 자신의 SNS 스토리에 ‘낯가림’ 멤버들과의 모임 현장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보아가 손현주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우리 대장님”이라는 글귀를 남겼고, 볼캡 모자에 코트를 입고 등장한 배우 유해진의 사진에는 “지각생”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사모임 ‘낯가림’의 멤버인 보아, 손현주, 장혁, 유해진, 김선아, 고창석 등은 10년 이상 모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해진 또한 가족같은 사람들을 만나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팬들은 김혜수와의 공개열애를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지만 두사람은 친구이자 동료로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이며, 비혼주의가 아닌 만큼 유해진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팬들은 염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