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 뒤 득남하면서 “경력단절”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송중기는 ‘제76회 칸영화제’에 영화 ‘화란’으로 참석하였으며, 영화제 기간 중 중국 매체 시나웨이보와 한 인터뷰에서 “연예계에서 남편과 아버지가 된다는 건 종종 일자리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었다.
그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자와 결혼하거나 아이를 낳으면서 점점 더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난 그게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출산을 앞둔 아내를 포함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 위해 한 발언이었으나 해당 인터뷰는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에 비해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다.
송중기는 이 논란에 대해 “제가 한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좀 더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문제에 대해 상상도 해본 적이 없지만 ‘이런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경력단절’ 논란이 있은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송중기의 파격적인 모습에 보는 이들이 깜짝 놀랐다.
지난 30일 홍콩에서 열린 명품브랜드 루이비통의 컬렉션에서 송중기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재킷과 종아리를 노출한 반바지 등 독특한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송중기가 착장한 의상은 루이비통의 2024 남성 S/S 컬렉션으로 그는 컬렉션에서 선보인 전체 의상 그대로를 착용했다.
특히 최근 득남해 아빠가 된 송중기는 소녀같이 연출한 양말, 귀여운 신발,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반바지 등 파격적인 의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