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드라마 종영인터뷰를 진행하며 직접 결혼 가능성을 밝혔다.
최수영은 지난 2012년부터 배우 정경호와 공개열애 중이며, 그녀는 정경호에 대해 “남자친구가 진짜 많이 챙겨봤다. 시청률도 나보다 더 많이 신경써서 아침마다 문자가 와 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앞서 정경호가 인터뷰에서 “때가 되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서로 아직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라고 답한 터라 수영 또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결혼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수영은 “좋은 소식이 있다면 알리겠다”라는 짧은 대답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두사람은 최근 좋은 소식을 알렸는데, 정경호와 수영이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 나란히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이다.
최수영은 홀로 레드카펫을 밟았고 정경호는 동료배우 유연석과 함께 해 두사람이 나란히 걷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두사람은 오랜 공개 열애를 이어온 만큼 같은 시상식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다.
이날 정경호는 “올때마다 느끼지만 ‘마마’ 열기는 뜨거운 것 같다. 저도 열기를 느끼면서 감탄하는 중”이라고 말하며 일본어로 “여러분도 즐거우시냐”를 외쳐 현지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 정경호의 연인인 수영도 무대에 올랐는데, 2014년 소녀시대 단속 콘서트 이후 9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서는 것으로 수영은 능숙한 일본어를 뽐내 모두의 시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