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한 이후 그녀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난 20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어제는 첫눈까지 저리 내리니 이사를 앞둔 심란한 마음에 또 잠이 오지 않았나 보다. 스치듯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시가 떠올랐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요즘 계속 이사 중이다. 개미처럼 부지런히 나른다. 내게 이사는 가기 전 한 달 가면서 한 달이 걸린다”며 “한꺼번에 이사하는 게 내게는 버겁다. 항상 나누어서 차로 수십 번 왕복하며 정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때론 쇼룸이 돼야 하고 실제로 살아야 하고 일터와 집이 한 곳에 있으니 생각이 서로 겹치고 파도처럼 감정이 울컥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큐티클이 잔뜩 일어난 푸석한 손톱 사진을 공개한 서정희는 “오늘 밤은 오일과 바셀린 듬뿍 바르고 일회용 장갑도 단 5분이라도 끼고 있을 테다”라고 다짐하며 이사의 고충을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