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 SK 최태원, 노소영을 벼랑 끝까지 밀어넣었다 (+불륜녀딸 상속)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8년째 동거 중인 김희영 씨가 지난 14일 파리에서 열리는 행사에 공식적인 부부처럼 나타나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세계적인 행사에 손을 잡고 나타난 두사람은 영락없는 부부의 모습이었으며, 아직 이혼소송 중에 있는 최태원 회장이 불륜을 공식화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한편 지난 9일부터는 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라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지난 12월 1심에서 재판부는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며 최 회장이 노관장에게 위자료 1억,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다.

이에 노 관장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가운데 50%를 지급하라고 요구했지만 1심 재판부는 주식 자산은 형성 과정에 노 관장의 기여분이 없다며 분할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노 관장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전업주부의 내조와 가사노동만으로는 주식과 같은 사업용 재산을 분할할 수 없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수긍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

이에 노 관장은 이혼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할 뜻을 밝혔으며, 노 관장은 “30년 간의 결혼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게 돼 참담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혼소송 준비기일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본재판 첫 기일은 내년 1월 11일에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 두사람의 이혼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