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서 만나 8년째 열애 중이다.
장수 커플인 만큼 두사람의 결혼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았지만 지금까지는 전혀 그런 뉘앙스조차 풍긴 적이 없었다.
너무 조용히 만나서 사귀는 것조차 까먹을 정도인 두사람은 류준열이 3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결혼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결혼소식은 없지만 류준열은 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뤄 커리어만큼은 탄탄하게 쌓고 있다.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올빼미’는 지난 2022년 11월 개봉한 영화로 인조와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궁중 미스터리물이다.
개봉 당시 국내에서는 약 330만명을 동원해 저조한 성적이었지만 류준열에게는 트로피를 안겨주는 고마운 존재가 됐다.
류준열은 2023년 4월에 개최된 백상예술대상에서 박해일, 송강호, 정우성 등을 제치고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9월에 개최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과 10월에 열린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류준열은 “올빼기가 개봉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복에 넘치는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그는 “한국 영화가 어려운 시기지만 잘 이겨내고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