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 만에 방송인 박지윤과 파경을 맞은 아나운서 최동석이 자신의 사생활이 담긴 일기장이 공개되며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31일 박지윤이 최근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주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사내 연애를 거쳐 지난 2009년 11월에 결혼했다.
이후 박지윤은 2008년에, 최동석은 2021년에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으며, 현재까지 두사람은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최동석이 쓰레드(Threads)에 올렸던 글들이 퍼지자 이혼의 책임이 박지윤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올라왔다.
SNS의 일종인 쓰레드는 사진이 주가 되는 인스타그램과는 다르게 글귀 위주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기장처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억측이 계속되자 최동석은 “과거에 공유했던 게시물 속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 및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되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SNS에 공유한 영상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 돌아가지 마”라는 글귀가 담긴 것도 있어 한동안 파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