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에 결혼한 방송인 심형탁과 사야는 결혼 전부터 2세에 대한 희망을 계속 내비쳤다.
결혼 이후에도 방송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주던 그들이 마침내 3개월 만에 심형탁은 조카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라워 했다.
지난 25일 한 방송에서는 심형탁과 사야가 함께 청소를 마친 뒤 찜질방으로 향해 양머리까지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사야는 친언니의 셋째 아이 임신을 언급하며 오는 12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야의 언니는 아들 2명을 이미 출산했으며 심형탁이 “혹시 아이의 성별이 나왔냐”고 묻자 사야는 언니의 셋째 아이가 ‘남자’라고 밝혔다.
그러자 심형탁은 굉장히 놀라워했으며, 이승철을 비롯한 MC들이 심형탁에게는 “딸을 낳을 것 같다”라고 말해 그를 설레게 했다.
그러자 심형탁은 “제발”이라며 두 손을 모으는 제스처를 취했고, 방송 중 심형탁은 사야에게 “우리나라는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사야가 “그럼 나만 들을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심씨는 모르고 낳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졸지에 아빠만 성별을 모르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인이 임신 32주 전에 부부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일본인 아내가 이를 이해하지 못한 듯 보였다.
한편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히라이와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지난 7월과 8월 각각 결혼식을 진행한 뒤 현재 2세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