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신아람이 오는 29일 변호사 남편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으며, 신랑은 대원외고 졸업 후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유능한 변호사라고 밝혔다.
신아람은 최근 자신의 SNS에 프러포즈 당시 현장과 웨딩화보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그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 평생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라고 전해 응원을 받았다.
한편 신아람은 2019년부터 본인의 이름을 딴 펜싱클럽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 중이다.
과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결승 진출이 거의 확실히 되던 순간 심판 측의 시간계측 오류로 아쉽게 탈락하기도 했다.
‘1초 오심’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녀는 경기가 끝난 후 자리에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하는 사진이 퍼져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후 신아람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해설위원을 맡아 여전히 펜싱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