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에 접어든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건강악화를 고백한 뒤 또다른 사건이 드러나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강수지는 JYP 박진영에게 노래를 받았으나 당시 청순 스타로 이름을 알리던 터라 남사스러워서 포기한 곡이 있다.
강수지는 “당시 박진영 씨가 곡을 많이 쓸 때였다”라면서 청순한 이미지에서 변신을 해볼까 생각이 들어 사무실로 찾아가 곡을 들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연습을 하는데 정말 못 부르겠더라. 차마 부를 수 없어서 결국 포기했다”라고 솔직하게 터놓았는데, 강수지가 포기한 이 곡이 엄정화를 스타덤에 올려준 ‘초대’였다.
강수지는 ‘초대’ 가사를 언급하며 “‘아슬아슬하게 아찔하게’라는 가사를 내 성격엔 못하겠더라”라고 고백했다.
강수지가 ‘초대’를 불렀다면 어땠을까. 아직도 엄정화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초대’를 강수지가 불렀다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남았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