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 소송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을 상대로 낸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최태원은 노소영과 이혼한다. 최태원은 노소영에게 위자료로 1억,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라고 판결받았다.
이후 노소영은 SK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서 배제한 1심 판결은 내조, 가사노동 기여도를 넓게 인정하는 최근 판례와 재판 실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항소했다.
이혼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2015년부터 최태원 회장과 동거하고 있는 김희영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최태원 SK회장과 동거인 김희영는 지난 2018년 티앤씨재단을 공동 설립해 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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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은 재난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내거나 무료 급식 및 예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 다방면으로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상은 최태원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점이 지적되었다.
최태원은 2018년 3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113억원을 기부했는데, 매년 22억 6천만원을 재단에 기부한 셈이며 기부 비중을 보면 최태원 82%, 김희영 2.5%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공익재단이 안정적으로 사회 사업을 지속하려면 기부처나 자산을 늘려야 하는데 여전히 최태원 회장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티앤씨재단을 사회공헌을 위한 진짜 공익 재단으로 만들 것인지, 동거인을 위한 구색 갖추기용 재단으로 남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