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에 골인한 김연아가 8개월 만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피겨여왕으로써 정점을 찍은 김연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짜놓은 양육 플랜을 솔직하게 밝혔고, 예비 엄마로서의 포부도 당당하게 밝혔다.
지난 28일 김연아는 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은퇴 후 근황을 전했는데, 유재석의 “어떻게 지내냐”는 물음에 김연아는 “바쁘지 않게 할 땐 하고, 쉴 땐 쉬고, 특별한 것 없이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늦게 자도, 늦게 일어난다”며 여유로운 생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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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연아는 “남들 열심히 일하고 점심 먹을 때 일어나니까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긴 한데, 어느 순간부터 리듬이 정해졌다”며 일상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유재석은 김연아에게 ‘은퇴에 대한 섭섭함’이 있는지 물었는데, 김연아는 “해방감만 있었다”며 편안하게 지내는 듯한 좋은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의 자녀 계획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이 삼 남매와 함께 오키나와 가족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를 보던 고우림이 “백종원, 소유진 부부가 롤모델”이라고 말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고우림은 소유진의 자녀들이 서로 양보하고 같이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끼리 서로 먹여주고 웃는 모습에서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사랑이 느껴졌다”며, “너무 본받고 싶고, 미래를 그리고 싶다”고 말해 자녀 세 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고우림의 자녀 계획과 더불어 김연아 또한 자녀 양육에 대해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었다. 김연아는 “10대 후반만 돼도 노화가 시작된다. 유연성, 근력도 떨어지고 피겨는 보기보다 많은 체력을 요하는 종목이다”라고 말하며, “은퇴 후 운동은 꼴도 보기 싫어서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자녀분이 피겨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김연아는 “절대 절대 안 된다”라며, “내가 했으니까 안 된다. 굳이 그거를 또 하게 하고 싶진 않다”고 말해 선수 생활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짐작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