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이미지로 ‘원조 국민 첫사랑’ 자리를 꿰찼던 배우 명세빈은 한 차례 재벌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가 파혼한 전적이 있다.
이후 얼마 있지 않아 2007년 8월에 변호사와 결혼하게 되는데, 2008년 1월에 이혼해 결혼 5개월 만에 남남이 되고 말았다.
명세빈은 결혼 발표 및 파혼, 또 결혼 및 이혼을 거치며 방송 활동이 뜸해졌는데, 당시 이혼과 관련해서 명세빈은 “성급하게 진행한 결혼이 파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명세빈은 “저희 두 사람은 2006년 여름에 만나 2007년 2월 경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는데, 2개월이 지난 시점에 ‘가을 결혼 예정’이라는 보도가 터졌고, 이를 계기로 관계가 급진전 되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하지만 명세빈과 변호사 예비신랑 간 불화의 조짐은 결혼 전부터 나타났는데, “결혼을 목전에 두고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자는 말까지 나왔으나 이미 세상에 알려진 결혼을 무를 수는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래서일까 짧은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했다. 그러나 혼인 신고도 안 한 상태이긴 했지만 명세빈은 그 시점에 모든 방송을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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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종영된 ‘닥터 차정숙’에서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불륜녀 최승희로 활약하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다. 지난 방송에서 신동엽은 “과거 국민 첫사랑 이미지 때문에 밖에서 화장실도 못 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명세빈은 “밖에 나갈 때는 매니저가 항상 동행했으며, 지금은 나이가 들어 욕을 먹어도 ‘뭐 어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명세빈은 나이를 고려해 난자 냉동까지 했다고 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드라마 출연 이후 많아진 인기를 실감하는지를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는 “밉다고 하지만 너무 좋아해 주신다. 욕을 먹을수록 인기가 실감 나 욕먹는 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20년 동안 전업주부 생활을 하던 주인공이 다시 의사 가운을 입고 사회에 내딛는 이야기로, 명세빈은 구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자 서인호(김병철 분)와 불륜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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