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으로 가는 방음터널 위에 사람의 형체가 보입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사람의 형체에 운전자들은 귀신인가 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알고 보니 한 중학생이 잠금 장치가 없는 사다리를 타고 터널을 올라갔는데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터널 위에 한 여중생이 앉아 있었고, 이유를 물어보니 “노을 지는 하늘이 예뻐 보기 위해 올라갔다”라고 진술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터널 외벽에 시설 점검을 하기 위한 사다리가 있는데 인적이 드문 곳은 따로 잠금 장치를 하지 않는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지역에 사다리 차단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훈계하고 부모에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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