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데뷔 이래 연이어 터지는 구설수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얼마 전 김태리는 자신의 SNS로 팬들의 재능 기부를 강요했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김태리는 “유튜브 댓글을 보니 정말 많은 나라의 팬이 계셔서 모두에게 자국의 언어 자막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직접 번역에 뛰어들고 싶으신 각국의 숨은 실력자 분들은 연락달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특히 김태리는 “이 프로젝트는 재능 기부로 이루어 지며, 자국의 자막을 넣고 싶은 분들은 많이 연락을 달라”라고 부연 설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본 팬들은 한국어를 번역해 자막으로 제작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동을 단순히 ‘재능 기부’로 받으려고 하냐며 김태리를 비난했고, 논란이 일자 소속사 측에서는 하루 만에 해당 공지글을 삭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어 김태리는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직접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게재해 해명했으며,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일로 저에게 실망 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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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태리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브이로그를 기획했고, 자신이 직접 촬영과 자막 등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있기에 후폭풍을 예상치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태리는 2018년에 방영된 ‘미스터션샤인’에서 고애신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양반가의 규수임에도 불구하고 서양 문물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특히 롤케이크를 포크와 나이프로 자르는 장면에서는 서양 에티켓에 익숙치 않은 고애신이 아는 척하며 빵을 자르는 듯한 모습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이처럼 맡은 작품마다 톡톡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김태리는 김은희 작가와 첫 손을 잡은 드라마 ‘악귀’ 방영을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