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재일교포와 극비리에 결혼한 뒤 두문불출했던 배우 정선경이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냈습니다.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정선경은 지난 2007년에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났고, 이미 정선경이 35세가 넘어가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남편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합니다. 이후 일본 회사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배려해 결혼식을 일본에서 진행하는 등 결혼 과정에서 정선경의 배려가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기에도 모자란 이때 정선경 남편의 ‘야쿠자설’이 돌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나 오래 생활했을 뿐 야쿠자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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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루머는 2011년에 남편과 함께 방송에 출연하면서 일단락 됐는데요. 정선경은 남편이 평범한 회사원이라며, “남편이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쑥스러워해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은 정선경의 남편이 굉장히 다정했고, 시종일관 부드러운 태도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후 정선경은 일본에서 싱가포르로 이직을 한 남편을 따라 현재 두 아이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는데요. 해외 생활에 대해 묻자 정선경은 “치안이 좋아 아이들 키우기에 편하다. 물가가 비싸다는 단점 빼고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아무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 신혼을 즐겼고,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자녀 교육 방법에 대해서는 “언니들과 친구들에게 얘기를 듣고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서 키우고 있지만 다른 엄마들에 비해 욕심 부리지 않는다”며 대한민국의 사교육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고,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정선경은 더이상 연예계에 미련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조속히 복귀작도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