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종영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스타셰프 레이먼킴이 화제다.
지난 13일 레이먼킴은 “10년 전 오늘 저녁 6시 30분. 38년 동안 결혼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정착에 대한 주변의 걱정을 무시하며 조만간 살던 곳으로 돌아갈 거라 버티던 내가 결혼을 했다. 애지중지 곱게 컸고, 주변에 사랑을 받고,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나에 비해 너무나도 어렸던 김배우가 만으로 서른이 되기 전에 나와 결혼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레이먼킴은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루아가 생기고,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책임감이라는 걸 알게 되고,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어느새 학부모가 되고, 먼 미래의 걱정도 하고, 크고 작은 싸움도 하고, 화해도 하고, 벌써 10년이나 된 부부지만 아직 모자라서 채워야 할 부분들 뿐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아직 10년 차 부부이기에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10년 전 오늘로 시간을 되돌려 달아날 기회를 준다해도 절대로 달아나지 않고 “imperialmarch 에 맞춰서 문을 열고 들어가 김지우의 남편이 될테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우 김지우에게 “나와 결혼해 줘서 고맙고,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고, 특별한 열번째 결혼기념일을 집에서 나와 함께 빈둥대줘서 고맙소”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배우 당신은 10년 전 오늘로 돌아간다면 #도망갈텐가? 그런데 잡히면 죽…”이라고 마무리해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레이먼킴은 지난 2013년 배우 김지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나리를 두고 있으며, 레이먼킴은 현재 자신의 밀키트를 만들어 홈쇼핑에서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