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로 뒤덮인 화재 현장을 목격하자마자 그들은 어둠 속에서 공포에 떨고 있을 시민들을 위해 곧장 터널 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코를 찌르며 목숨을 위협했지만 터널 안에 있는 모든 시민들이 다시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을 때까지 구조 작업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매체 인민망은 소방차가 출동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직접 목숨을 걸고 시민들을 구해낸 경찰 ‘솽이’와 ‘슈 롱준’의 영웅담을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8일 중국 구이저우성 비제시의 한 터널 안에 발생한 화재 사건의 주인공들인데요. 당시 해당 터널에는 7톤의 플라스틱 제품을 실은 트럭이 지나고 있었는데, 자연 발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터널 안에는 16대의 차량과 그 안에 탑승하고 있던 시민 69명이 고립됐습니다.
주변을 순찰하던 중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모습을 목격한 교통 경찰 진과 슈는 심상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음을 직감하고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방 당국에 화재 진압을 요청한 두 사람은 아무런 장비가 없었기에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려야 했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연기에 상황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필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다가 터널 내부에서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두 사람은 위험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일체 지체함 없이 바로 터널로 뛰어갔습니다.
산소호흡기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든 두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리를 질러가며 터널 안을 누볐고,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시민들을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 없이 터널 안과 밖으로 오가며 시민들을 구조해낸 진과 슈는 마침내 마지막 시민을 무사히 터널 밖으로 구조하고 나서야 두 사람은 쓰러지듯 길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두 사람의 얼굴은 검은 연기와 재로 뒤덮여 시꺼멓게 변해 있었고, 독한 연기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제대로 씻지 못한 채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다행히 두 사람의 건강엔 이상이 없으며, 화재 현장에서 비틀거리며 빠져나오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많은 사람들은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며 칭송했습니다. 이후 그들의 새까만 얼굴을 보고 누리꾼들은 ‘영웅의 스모키 메이크업’이라는 별칭을 붙였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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