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나온 이 사람의 최근 근황이 공개되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박상철은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무명 시절 사기로 전재산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박상철은 19살에 강원도 삼척에서 무작정 올라와, 작곡가를 찾아갔는데 ‘데뷔하고 싶으면 음반도 만들어야 하고 방송도 나가야 하니까 돈이 든다고 했다’라면서 전재산 1천만원을 작곡가에게 줬다고 밝혔습니다.
1987년 당시 1천만원은 굉장히 큰 돈이며, 박상철은 이 돈을 일용직을 전전하며 모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상철은 이어 “그런데 내게 돌아온 건 허술한 메들리 테이프 뿐이었다”라면서 “너무 힘든 나머지 충무로역까지 와서 지하철이 올 때 뛰어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슬퍼할 어머니의 모습이 스치더라. 그래서 뛰어내리지 못했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돈을 잃은 이후에는 노숙자 생활을 하며 발길 닿는 곳이면 그곳이 잠자리가 되었다고 말하며 힘든 생활 와중에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았고, 지난 2005년 드디어 ‘무조건’이 히트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노래가 히트칠 당시 박상철은 미용실을 하며 함께 꾸리던 조강지처와 가정이 이미 있었는데요. 뜨고 나니 사람 본성이 나오는 건지 박상철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바람을 피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