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남자’ 송해가 34년간 이끌었던 전국노래자랑의 후임 MC로 김신영이 발탁된지 반 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을 사랑했던 많은 시청자들은 여전히 김신영의 진행 실력에 불만을 품고 있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벌써부터 3대 후임 MC에 대한 말들이 솔솔 나오고 있는데, 전국노래자랑의 간판이었던 송해가 돌아가시기 전 직접 언급했던 후보군들이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송해가 직접 언급한 MC 후보군들 중 원로급으로는 이상룡, 이상해, 이상벽, 김성환 등이 있었고, 중견 예능인으로는 엄용수, 이용식, 황기순, 김종국 등이 있습니다. 이외 유재석이나 이수근 등 비교적 젊은 예능인들이 언급되기도 했지만 대중적 인기에 비해 전연령층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 아쉽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현재 김신영 체제에서도 잡음이 많은데 KBS 예능국 출신의 한 PD는 “교체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30년 앞으로 내다봐야 답이 나온다”라면서 “나이와 친숙한 이미지 등을 고려하면 거론되고 있는 인물 중에서는 50대가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이로만 보면 이상룡은 70대 후반이고, 이상해, 이상벽, 김성환은 70대 중반이며 엄용수, 이용식은 6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황기순, 김종국, 유재석은 50대이기 때문에 앞으로 30년을 바라보기에는 가장 적합한 나이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국노래자랑 MC의 성격상 재미, 유머, 애드립, 순발력, 대중적 이미지 등을 모두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신선함이나 젊은 예능인만을 고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문에 김성환이 제일 많이 거론됐다가 나이 때문에 MC 자리에서 밀렸다는 얘기가 많으며, 그 다음으로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 이용식인데요.
이용식 또한 60대이긴 하지만 아직 건강한 나이로 재치와 순발력, 그리고 전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친숙함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송해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을 정도로 고인과 가깝게 지냈던 임백천 또한 후임 MC로 이용식을 강력 추천하고 있는 것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이용식에게 얘기를 꺼내봤는데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더라”라면서 방송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은 놓은 지 반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어수선한 전국노래자랑의 중심이 될 만한 인물이 어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전국노래자랑 송해 후임으로 김성환이 만장일치였는데…” 막판에 김신영으로 바뀐 진짜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받았다…
오랜 시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어온 송해의 후임 MC로는 김성환 같은 연륜, 경력, 입담,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막판에 김신영으로 갑자기 바뀌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전국노래자랑은 폐지 위기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김신영으로 바뀐 진짜 이유를 들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