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가맹점 수만 전국에 1,000개 이상
전국 1~2위를 놓치지 않았던 연예인 치킨집은 박명수가 유일
가족 때문에 폐업하게 된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일명 ‘닭사마’로 불리던 개그맨 박명수는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며 주가를 올리면서도 사업 수완이 좋아 ‘전국민이 아는 잘나가는 치킨집 사장님’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전국의 가맹점만 1,000개가 넘는 교촌치킨에서 매출 1~2위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잘나가던 가게를 한순간에 가족 때문에 폐업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박명수가 운영하던 교촌치킨은 어디?
박명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새로운 부캐로 ‘닭터유’를 맡았을 때 그의 조력자로 등장해 치킨을 튀긴 바 있습니다.
치킨집 CEO 출신인 박명수는 “닭터유를 치킨의 일인자로 만들겠다”라며 호언장담했고, 직접 만든 양념 통닭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박명수는 2004년에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 뒤쪽에 점포를 받아 교촌치킨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치킨집을 열자마자 조류독감 파동이 일어났고, 가게 매출에 타격을 입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배달을 뛰기도 했습니다.
직접 배달을 가면 당시에도 유명 개그맨이었던 박명수가 직접 배달원으로 방문하자 치킨을 주문했던 사람들이 놀라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박명수 교촌치킨이 잘나갔던 이유?
직접 발로 뛰며 배달까지 마다않던 박명수는 그만큼 치킨집 운영에 열성을 보였는데요.
박명수는 치킨의 맛과 질 향상을 위해 유채꽃 샐러드유를 사용해 치킨을 튀겼으며, 이는 당시 유행하던 웰빙 열풍과 맞아떨어지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상민이 180억을 벌 수 있었던 이유는 ‘이것’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70억 이상의 빚을 모두 갚았다”라고 공개 선언한 방송인 이상민 씨가 화제입니다.
그는 2005년 사업에 실패해 총 69억 5천만원의 빚을 떠안은 바 있는데, 최근에 그는 ‘이것’ 때문에 총 180억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결국 치킨집 오픈 8개월 만에 월매출 1억 2천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그가 운영하는 교촌치킨 여의도점은 전국 매장 중 상위 1~2위를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박명수는 교촌치킨의 홍보이사 자리에도 오르게 되었고, 실제로 기업 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박명수가 폐업한 결정적인 이유
박명수는 교촌치킨 점주로 수년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되었고, 이걸 발판삼아 치킨집 매장 바로 옆에 임실치즈피자 점포까지 추가로 오픈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박명수가 운영했던 치킨집과 피자집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 그는 방송에 나와 자신이 치킨집을 닫은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한 방송에 나와 “제가 치킨집을 했을 때에는 여의도 쪽에 같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없었는데, 하다 보니 인건비도 그렇고 사람을 구하는 게 어려웠다” 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매출이 전국 1위를 찍어도 남는 게 없었기 때문에 결국 아버지, 어머니, 동생이 붙게 됐다”라면서 온가족이 치킨집에 뛰어든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명수는 자신이 가게를 폐업한 이유가 부모님이 다치셨기 때문이라면서 “아버지께서 나이가 있으신데 배달을 가시다가 넘어지셨고, 어머니는 호프잔을 가지고 가다가 술 취한 분이 밀어서 넘어지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그는 더이상 이런 걸 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으며, 그뒤로 바로 치킨집을 접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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